소마 예비과정을 시작한 지도 2달이 지났고,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여러 배운 점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클라우드 얘기를 하려 합니다.
올해 3월까지만해도 AWS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습니다. 건너 건너 알고 있는 건 서버를 AWS로 이용하면 공짜래! 같은 얄팍한 지식뿐이었던..
그런데 멘토님의 권유로 AWS 중심으로 백엔드 아키텍처를 그리고 AWS 솔루션스 아키텍트 자격증을 따는 공부를 하며 실습한다는 느낌으로 백엔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면 어떻겠냐는 말에 그날 바로 두 책을 구매하고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AWS 공부는 재밌었습니다. AWS가 손을 안뻗친 분야가 없기 때문에 개발의 전체적인 분야의 개념을 공부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특히 lambda를 사용하는 서버리스 아키텍처가 맘에 들었습니다. 효율적이기도 하고(모든 상황에서 그런 건 아니지만), MSA와 연결되는 점도 많고 개인적으로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키텍처 구성 다이어그램 그리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여러 AWS 서비스들 중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예상 트래픽, 예산 규모, 확장성에 따라 아키텍처를 다르게 구성해야 하고 이 서비스를 넣으면 어떨지, 저 서비스는 왜 안 쓰는지...
또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소요시간과 비용이 천차만별인 아키텍처의 특성이 제가 오래 공부했던 알고리즘 문제의 시간,공간 복잡도를 줄이는 특성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백준의 AWS 아키텍처 버전 같은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요구상황,트래픽에 맞게 설계하는..
저의 첫 아키텍처 다이어그램입니다. 대강 요약하자면 pdf 파일을 musicXML을 변환하는데에 머신러닝을 쓸 gpu instance가 필요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고민했습니다.
admin, 즉 관리자 계정에서 pdfToXml이 필요할 때는 스팟 인스턴스를 활용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을 겁니다. 늦어도 일주일, 아니 한 달이 걸려도 되는 일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고 user의 request 또는 급하게 관리자 계정에서 바로 변환이 필요할 때는 아키텍처에 나온 것처럼 queue 개념을 가진 SQS에 작업을 넣고 SQS를 보고 있던 CLOUDWATCH가 인스턴스를 생성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간단한 구조로, 복잡한 트리구조를 가진 XML파일을 넣을 noSQL 종류 중 하나인 DYNAMO DB를 활용합니다.
곧 개발을 드디어 시작하는데, 테라폼까지 공부해서 활용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슈나 에러가 생기면 포스팅 해가며 공부할 생각입니다. 자격증 공부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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