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카뱅에서 결제 알림이 떠서 무심코 봤더니, AWS에서 63만 원 요금이 결제되었습니다...
AWS 모든 책에서 실습 끝나고 삭제하세요... 블로그에서도 제발 프리티어 믿고 마구잡이로 쓰다가 폭탄 맞지 마세요... 했는데
말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기어코 이 사달이 났습니다. 솔직히 뭐 55달러였으면 공부했다 치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555달러는...
다행히 저 같은 분이 많았고 블로그에도 요금폭탄 후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렇게 안내센터로 가서 영어로 반성문을 쓰고..
그 내용은 대충 "학생이고 프리티어로 연습하다가 555달러나 나왔어요ㅠㅠ 저번 요금만 환불이 가능할까요?"였고,
친절한 상담원이 4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답변은 "~~ 이런 이유로 요금이 나왔고 지금 켜져 있는 Elasticache랑 RDS랑 다 끄고 스냅숏도 지우고 연락 주세요~"여서 메일 도착하자마자 3분 만에 완료하고 답장을 보냈다.(이토록 메일함을 매 분마다 새로고침 한 날은 없었다.)
그랬더니 다음날(약 15시간 후) "학생증 찍어서 보내줄래요?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요~"라는 요지의 메일이 왔고, 역시 2분 만에 찍어서 보내드렸다.(애초에 요금폭탄이 오기 전 aws에서 경고메일이 왔었는데, 그때 확인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거다.)
그러고 약 2시간 후, "빠른 답변 고맙습니다! 저희가 긍정적으로 검토 후 답변드릴게요~ 며칠이 소요될 수 있어요~"라고 왔고, 결국 이틀 후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6월 1일~요금폭탄 확인 때까지 부과된 요금도 크레딧을 제공해 줬다. 역시 아마존...
사랑해요 AWS!
통장 잔고는 유지인데 괜히 돈 더 받은 것 같은 기분..
'🐳A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WS] Lambda위에 자체 환경(Ubuntu)의 docker 컨테이너 올리기 (0) | 2021.11.23 |
---|---|
[AWS] Step Function으로 Lambda 워크플로 자동화하기 (0) | 2021.09.08 |
[AWS] lambda에서 chrome-selenium 크롤링 환경 설정하기 (2) | 2021.08.26 |
[AWS][테라폼] 🐬 테라폼으로 AWS EC2 인스턴스 생성,삭제하기 (0) | 2021.06.19 |
[AWS] 나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입문기 (0) | 2021.06.16 |